[로또 4등 당첨 후기] 꿈해몽

아주 예전에 꿈을 꾸고 딱 1,000원어치만 로또를 샀었어. 그리고 바로 4등 당첨되어 국민은행에 가서 수수료를 제외한 당첨금을 받았어.
당첨금 62,837원ㅋㅋ
나는 그날 당첨된 게 너무 신나서 베프랑 횟집에서 술을 마셨고, 술값은 10만원 정도 나왔었지 ㅋㅋ
아직도 생생한 그 때 꾼 꿈 이야기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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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 거실
우리집은 1층이였고 집에서 TV를 보고 있었는데 옆에서 "쿵! 쿵!" 소리가 나는거야. 소리나는 쪽을 바라보니 베란다 창문 밖에서 집채만한 까만 멧돼지가 우리집에 들어오려고 시도를 하는 거 있지. 나는 혼자 였고 너무 무서웠어. 그래서 창문이란 창문을 2중, 3중으로 걸어잠궜어. 그것도 모자라서 어디선가 철문으로 철저하게 막았어.
(이 때 나는 집채만한 멧돼지를 집에 들였어야 됐었다. 인생역전 할 수 있었는데.. 젠장..)

나는 한참 멧돼지랑 그렇게 싸우고 있었는데, 그 순간 어디선가 제비떼들이 날아오더니 거실 천장에 가득 집을 짓는거야. 집을 짓고 알을 낳더니 새끼들이 짹짹거리고 거실 천장에서 새똥 비가 우리집 카펫으로 우두두둑...

엄마오기 전에 새똥 카펫 빨아놔야 되는데..
ㅈ됐다.. 그러면서 깼어ㅎ

그리고 그 날 저녁에 나는 로또 딱 1개 1,000원어치 샀어. 그리고 4등 당첨ㅎ

제비가 4등 당첨이면..
멧돼지가 2등 이상 아니였을까? ㅠㅠ

인생역전 할 수 있었는데...